취직하고 6개월 매달 야금야금 돈을 모아서 ㅋㅋ
지지난달에 엄마 리프팅 수술 시켜드렸어요 !!

주름때문에 맨날 거울보면서 한숨쉬셔서 언젠가는 꼭 해드려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번에 보너스도 탔겠다 야금야금 모아놓은 돈이랑 합쳐서 돈이 조금 되는거 같길래
엄마를 데리고 이리저리 상담 받으러 다녔죠 ㅋㅋㅋㅋ

말로는 싫다고 하면서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입이 귀에 걸리는거 보고 얼마나 뿌듯하던지
암튼 병원을 결정하고 엄마가 한편으로는 좋아하면서도 잘못될까 걱정하시는걸 보고 저도 덩달아 걱정되더라구요.. 수술당일날까지 이게 정말 잘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수술 끝나고 한 일주일정도 지나니깐 정말 잘했구나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붓기는 조금 있어도 한 10년은 젊어 보이는 엄마얼굴에 친척들도 엄마 친구들도 다 부러워 하고
완전 효녀가 되서 대접받고 있어요 ㅋㅋㅋㅋ

내심 아빠가 서운해 하셔서 다음에 돈 더 모아서 아빠는 모발이식 해드리러 다시 와야겠어요 ㅋㅋ
너무 친절히 해주셔서 감사하고 수술 잘 해주셔서 더더더 완전 감사합니다!!